꽃은 말이 없다.-Lucid fall曲目列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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歌曲 | 歌手 | 时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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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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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말이 없다.-Lucid fall专辑介绍
Lucid fall 第六张专辑《花儿无语》。
今年年初,Lucid fall 出版了一本名为《无国籍料理》的小说集,自由地讲述了自己想说的话。 大约半年后的今天,他以少言寡语的音乐人的身份回归,他的第六张正规专辑《花儿无语》。把板子轻轻地摆在我们面前。
I. '말이 없는' 꽃을 닮은 수록곡들이 창작되기까지
수록곡들의 구상, 작곡, 작사는 2013년 여름, 한 계절 안에서 이루어졌다. 창작 공간은 그의 집 안과 집 주변이었다. 첫 곡 <검은 개>를 썼던 6월 마지막 날부터, <연두>을 완성했던 8월 중순까지, 올여름은 세찬 비가 시원하게 자주도 쏟아졌던 시간들로 기억한다.
루시드폴의 이번 앨범은 한 달 반 동안의 그의 일상을 들여다봄으로써 조금 더 잘 이해하게 될는지 모른다. 그는 집의 모든 문과 창문을 열어 두고, 거실과 방, 집 안뜰, 집 주위의 공원에서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를 자주 감상했다. 동네 화원에서 작은 화초와 모종 몇 개를 사다가 심고 가꾸기도 했다. 고추나 바질, 금잔화나 수선화, 페어리스타 등등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원예종들이었다. 뜰에 꽃이 있어서였는지 몰라도, 나비가 자주 뜰로 날아들었다. 대문 앞에서 검은 개와 떠돌이 고양이들을 간간이 마주쳤다. 그래서 사료를 사다가 매일 내놓기 시작했다. 그러면 배고픈 길고양이들은 인적이 드문 시간에 대문 앞에 찾아와 밥그릇을 비우고 홀연히 떠났다. 아침에는 까치가 가까운 전선 위에서 울다 갔다. 흰 쌀을 집 안뜰에 한주먹씩 뿌려놓았다. 어떻게 알고 산비둘기도 오고, 참새떼들도 오고, 박새까지 날아들었다. 둘이서 사이좋게 올 때가 많았지만, 홀로 오는 날도 있었다. 저녁이 찾아오면 뜰 안쪽에서 귀뚜라미가 울었다. 새벽 서너 시까지 기타줄을 울리는 날이면, 애완견이 그의 곁을 지키며 엎드려 졸곤 했다. 루시드폴은 가까운 곳에서 끊임없이 생동하는 자연물들을 살며시 포착하여 음과 노랫말로 엮어내기에 이른다. 그의 곡들이 절대적으로 아름다운 자연을 닮은 연유가 여기에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