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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歌手:
时间:2015-04-20

With-석윤준曲目列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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歌曲 歌手 时长
1
너의 미소
你的微笑
HQ

04:51

2

03:42

3

06:06

With-석윤준专辑介绍

당신과 마주한 자리에서 맞춰가는 우리의 조각들. 작곡가 석윤준이 첫 번째로 담은 이야기 [With]

지금 이 순간 당신은 누구와 함께인가? 사람들과 같이 손 위에 손을 얹다보면 어느새 여러 층으로 쌓인 손들을 볼 수 있다. 그때 하나하나의 움직임은 모여 같은 시간이 된다. 이처럼 서로 맞닿은 지점에 서있는 이들은 한 이야기로 만나 앨범을 열었다. 각자로 만나 함께로 불리는 이들의 이야기에 한 번 귀기울여보자.

누구나 사랑을 하게 되고 사랑을 기다리고 사랑 속에서 헤매어보기도 한다. 모두 함께라는 전제하에 이루어지는 일들이다. ‘With’이라는 주제로 펼친 이 앨범은 바로 함께라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우리들은 때때로 부딪치고 흔들리고 한쪽으로 치우치기도 하지만 그 속에서 서로 존중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더 이상 혼자여도 이상하지 않은 세상 속에서 함께라는 것은 삶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로 남는다. 안녕, 이라고 말함으로써 만남 그리고 헤어짐을 이야기하는 ‘안녕 언젠가’부터 둘이 남은 고요를 눈앞에서 그려낸 ‘함께’, 누군가의 얼굴을 떠올리게 되는 ‘너의 미소’까지. 살면서 겪은 혹은 겪어볼 법한 감정들이 선율로 뻗어나가고 이 노래들은 어느새 각각 다른 계절로 변주하여 우리들에게 딱 맞는 옷을 가져다준다. 곡마다 서로 다른 연주자들이 함께하면서 이야기는 더 다양한 소리로 구성될 수 있었다. 이들은 모여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이미 서로의 든든한 지원군이 된 격이다. 이렇게 만들어낸 ‘함께’의 이야기들이 모두의 마음속에서 피어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1. 너의 미소(With 김효정)

‘너의 미소’는 사랑에 빠진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 나타낸 곡이다. 어쿠스틱 팝밴드 딜리버의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인 김효정이 함께했고 기타리스트 채지호가 편곡을 도왔다. 사랑에 빠진 사람이 그 사랑을 떠올릴 때면 손수건이 젖어들 듯이 얼굴에 미소가 퍼지게 된다. 사랑을 그려나가다 보면 그 사람의 미소가 떠오르고 그 미소에 자신도 모르게 미소가 번지는 것처럼 우리는 연상하게 되고, 노래에서 들리는 통기타의 울림에서 비로소 사랑의 환상성이 그려진다. 이 나른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선율은 마치 낮잠에 빠지기 직전 기분처럼 느껴질 것이다.

2. 안녕 언젠가(With 제이오)

안녕이라는 인사는 시작인 동시에 끝이다. 우리는 “안녕”이라고 말함으로써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살아간다. 타이틀곡 ‘안녕 언젠가’는 High heel project ‘그곳엔’이라는 곡에 참여한 제이오가 불러주었다. 헤어진 뒤의 빈자리를 노래하는 가사와 달리 산뜻하고 힘찬 목소리 덕분에 노래는 이어질수록 만남과 헤어짐의 여백을 가득 채워주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3. 함께(With 권태완)

‘함께’는 함께 오래 있고 싶은 사람에게 선물해줄 노래이다. 기다리는 대상을 그리는 것보다 기다리는 동안에 누구와 무얼 하느냐를 그렸을 때 기다림이라는 단어는 더욱 생생하게 느껴진다. 한 장의 고요한 사진처럼 놓인 이 노래는 밤의 어둑어둑한 장면과 함께한다. 마주잡은 두 손에는 언제나 어둠이 차있고 그림자 위에 놓인 나란한 발밑. 식지 않는 불빛처럼 노래 속 잔잔히 머무는 피아노 소리는 우리에게 더 짙은 여운을 안겨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