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时间:2011-05-19

÷ (나누기)-秀景曲目列表

÷ (나누기)-秀景专辑介绍

작은 일상을 따뜻하고 차분한 시선으로 환기시켜주는

포크팝 싱어송라이터 수경 <÷ (나누기)>

여성 싱어송라이터 수경은 핫트랙스에서 주최한 음반 제작 지원 신인 콘테스트에서 `감자탕집 아들`로 수상한 후, 신인 싱어송라이터의 등용문으로 인정받는 2010년 제 21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달팽이집`으로 입상해 데뷔 이전부터 네티즌과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정규 앨범을 발표하기 이전에 공개한 싱글 `부서진 바람`과 `그 말을 해줘`는 수경의 음악에서 주로 다루는 두 가지 주제 가운데 하나인 `사랑`을 노래한 곡이다. 앨범 수록곡 `핏빛 날개`는 조금 더 깊고 강렬하게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피아노와 현악으로 만들어낸 차분한 분위기에 보이지 않아도 할 수 있는 건 사랑이라고 노래하는 이 곡의 깊이는 싱어송라이터 수경의 음악의 깊이를 보여준다. `이런 날에`는 정리되지 않는 사랑의 감정을 차분하게 노래해 공감하게 되는 사랑 노래다. 가볍게 사랑의 기쁨을 노래하는 `메타세콰이어길` 역시 마찬가지.

수경의 음악이 가진 매력은 스쳐 지나가는 일상의 순간을 포착하는 따뜻한 시선에서 잘 드러난다. 앨범의 첫 곡이자 핫트랙스 콘테스트 수상곡 `감자탕집 아들`은 장난끼 어린 대화로 시작하지만 잘 짜놓은 곡 구성으로 즐거운 일상을 보여주는 수경의 음악세계를 잘 보여준다. 젊고 발랄한 음악적 즐거움을 보여주는 `다함께 노래해요`나 결혼식 축가를 생각하고 만든 웨딩송 `웨딩` 역시 수경의 사소하지만 소중한 일상의 즐거움을 노래한다.

수경은 첫 앨범 수록곡을 모두 작곡하고 노래해 싱어송라이터의 기본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녀의 음악은 모나거나 거칠거나 현란하지 않다. 의도적으로 밝고 경쾌하려 하지도 않는다. 그 대신, 사소한 일상의 즐거움과 복잡한 사랑의 감정을 차분하고 강렬하게 노래할 뿐이다. 그게 바로 싱어송라이터 수경의 첫 앨범에 담긴 매력적인 요소다.